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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타임 ‘온라인 영향력 있는 25인’ 선정

입력 | 2019-07-17 10:52:00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타임(TIME)의 ‘온라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에 선정됐다. BTS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뽑혔다.

16일(현지시간) 타임은 “한국의 슈퍼그룹 BTS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수백만의 강력한 팬 집단 아미(ARMY) 덕에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아미는 BTS를 2년 연속 빌보드 소셜 아티스트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멤버들을 더욱 큰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BTS의 그간 기록을 소개했다. BTS의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동안 시청 수가 7500만에 달했다.

BTS 외에 유명 정치인, 팝스타들도 포함됐다.

매일 트위터로 세계 언론사가 기사를 쏟아내게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디지털 입지를 강화했다”고 소개됐다. 타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17일 인기 TV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가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 연방정부 기관이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 등 총 29건의 트윗을 게시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표방하며 진보 정치인의 샛별로 떠오른 미국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도 이름을 올렸다. 유색인종 여성 초선의원인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유권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480만명이 넘는다.

이외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신예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 유명 메이크업 유튜버 제임스 찰스, 올해 아들을 얻은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미국 래퍼 카디 비(Cardi B) 등이 선정됐다.

타임지는 순위 없이 온라인 영향력이 큰 인물 25인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