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이 12일 강원도 동해시 해군 제1함대 동해 군항을 찾아 지난달 삼척항으로 입항한 북한 목선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김영우·백승주·이철규·정종섭·최교일)’은 이날 오후 동해시 해군 제1함대 사령부와 예인된 북한 목선이 있는 동해 군항을 방문해 조사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삼척항 방문 당시 해군 1함대도 들리려했지만 군에서 규정상의 이유로 출입을 불허해 무산됐었다.
김영우(오른쪽 두번째) 자유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이 12일 강원도 동해시 해군 제1함대 사령부를 찾아 김명수 사령관에게 지난달 24일 함대 출입 신청을 거절당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 News1
해군 1함대 지휘통제실에서 관련상황을 보고받은 진상조사단은 이후 동해 군항을 찾아 북한 목선을 살펴봤다.
조사단은 구명조끼를 입고 목선에 승선해 내부구조를 살펴보고 목선에서 나온 어구 등 물품들을 둘러보며 해군 관계자에게 당시 상황 등을 질의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이 12일 강원도 동해시 해군 제1함대 동해 군항을 찾아 지난달 삼척항으로 입항한 북한 목선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그러면서 “계속해서 은폐하다가 오늘에서야 북한 선박을 보여주는 등 시간이 지났기에 관심이 없어졌을 것이라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끝까지 진실을 찾기 위해서는 국정조사만이 답”이라고 밝혔다.
김영우 단장은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정쟁과 진영의 논리가 아닌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경계 작전에 필요한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서라도 여당은 국정조사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