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워드 콜 기자 트위터 갈무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과 ‘3년, 7000만 달러(약 820억 원)’의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현지 기자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하워드 콜 기자는 11일(한국시각) 트위터에 자신의 주장을 담은 ‘다저스-류현진, 왜 지금 새로운 계약을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서 콜 기자는 여섯 시즌 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의 성적과 부상 전력을 언급하며 그의 가치를 책정했다.
콜 기자는 류현진이 이번 시즌 후반기에 3개월 이상 전반기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상 전력이 있고, 기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류현진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콜 기자는 “많은 선수들이 협상을 시즌이 끝난 뒤로 미루는 것을 선호하고,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류현진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양측이 모여 사전 논의를 하는 것은 충분히 쉬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