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와 FW 컬렉션은 영국 랜드마크(버킹엄 궁전, 자연사 박물관, 하이드파크)에서 영감을 받은 3개 콘셉트로 선보였다. 특유의 모던한 감성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감과 레트로 디자인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뜨와에 따르면 버킹엄 궁전 콘셉트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표현됐다. 자연사 박물관 콘셉트의 경우 경쾌한 컬러를 바탕으로 ‘레트로룩’을 강조한다. 하이드파크 콘셉트는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한 올해 유행으로 꼽히는 ‘얼씨룩(Earthy Look)’ 스타일도 반영됐다. 얼씨룩은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활용해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작년부터 패션 업계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최근 유아동복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아가방앤컴퍼니 측은 전했다.
임신 축하 선물과 출산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우해 2020년 경자년(쥐띠 해)을 떠올릴 수 있는 쥐 형태 자수 포인트 배냇저고리와 우주복 등도 함께 출시됐다.
에뜨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성인과 유아 패션 모두 본연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컬러나 소재가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에뜨와 FW 컬렉션은 체크 패턴이나 플라워 패턴 등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