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공장 및 주택 파손…약 1600명 주민에 강제대피 명령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카이위안(開原)시에서 강력한 용권풍(토네이도)이 발생해 많은 공장들 및 건물들이 파손됐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약 190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국영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용권풍은 3일 오후 늦은 시각 카이위안을 강타했다고 시정부는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국영 CCTV는 낮은 건물들이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과 함께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색하는 장면들을 방영하고 있다.많은 주택과 자동차들의 유리창도 파손됐다.
CCTV는 210명이 넘는 주민들이 구조됐으며 약 1600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CCTV는 또 일부 가구들에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지만 곧 회복됐으며 기업 활동에 대한 지장도 없었다고 말했다.
【베이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