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 시내 주요 관광 명소에서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봄 시즌) 행사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많은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 속에서 마무리됐다.
환대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98%가 “서울 관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 재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 98%가 긍정적으로 답하였고, 그 이유로 쇼핑(38%), 다양한 관광지(21%), 음식(19%), 문화 예술 공연(13%)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봄 시즌에 이어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가을 시즌을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가을 시즌)은 중국 국경절(10월 1일)과 제100회 전국체전(10월 4∼10일)과 연계 운영되어 중국인 잠재 관광객과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주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K-Beauty(네일아트) 체험과 서울 관광 VR체험, 황금돼지 기념품 등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명동·홍대 환대센터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BTS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도를 높였다.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는 국내 관광 관련 기업 5개소가 참가하는 환대부스를 운영하여 쇼핑, 체험, 공연·전시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따스한 봄날, 따뜻한 미소가 오고가는 도시, 서울’이란 슬로건으로 명동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서 서울 시민과 상인에게 환대 의식을 전파하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대주간임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