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싱협회는 자격 정지
회장의 마약 매매와 부정 심판 등의 문제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던 복싱이 기사회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종목 유지를 놓고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3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도쿄 올림픽 경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었던 복싱을 존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6월24일 IOC 총회에서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라히모프 회장이 지난 3월 퇴임했지만, 복싱은 올림픽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올림픽 33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티켓 추첨 신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IOC는 AIBA 개혁 검증을 위해 IOC 산하 조사위원회를 발족,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IOC가 선수들이 입을 피해를 우려, 선수 구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남자 8체급, 여자 8체급 총 286명의 출전 선수 규모도 그대로 유지된다. 예선 방식 등을 오는 6월 말까지 정해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도 곧 시작된다.
자격 회복 여부는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