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5일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치료 적응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나보타 치료 적응증 사업 파트너 업체 ‘이온 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엘러간에서 치료분야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를 새로운 CEO로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이온 바이오파마는 나보타 미용 적응증 사업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글로벌 치료 톡신 사업을 위해 새로 설립한 자회사다. 알페온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치료 사업과 미용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볼루스와 별도로 치료 사업만을 전담하는 업체를 설립한 것이다.
시몬 블랭크(Simone Blank) 알페온 회장은 “이온 바이오파마는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료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마크 포스 영입은 사업 추진에 있어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