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배재준. © News1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배재준(25)이 시작부터 흔들리며 조기 강판당했다.
배재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6실점했다.
1회초 타선이 1점을 지원해줬지만, 시작부터 크게 흔들렸다. 배재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 제리 샌즈의 볼넷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배재준은 2회말에도 1사 후 김하성에게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후에도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말이 마지막 이닝이 됐다. 배재준은 1사 후 임병욱과 박동원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내준 뒤 허정협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았고, LG 벤치는 3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73구를 던진 배재준을 내리고 최동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동환이 출루한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아 배재준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LG는 4회초 현재 4-6으로 뒤져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