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따르면 이번 현장 간담회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용수원 확보 다각화와 깨끗한 수자원 확보를 통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지하댐은 지난 2017년 영농기 극심한 가뭄 상황에도 증발로 인한 손실 없이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처로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하댐은 땅속에 차수벽을 세워 지하 공간을 저수지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지난 1984년부터 전국에 6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공사가 관리하는 지하댐은 총 5개소다. 공사는 깨끗한 물을 활용한 안전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하댐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