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독일 명품 캐리어 브랜드 ‘리모와’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알루미늄 캐리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국내 전개 중인 프랑스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알루미늄 캐리어를 출시했다.
LF는 프랑스 감성 트래블 브랜드 ‘닷드랍스(DOTDROPS)’가 알루미늄 캐리어 컬렉션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제품 프로모션을 LF몰에서 진행한다.
닷드랍스는 올해 S/S 시즌 신제품으로 ‘프레스티지 알루미늄 캐리어’ 라인을 출시했다.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캐리어가 단순히 가방의 의미를 넘어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캐리어 라인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프레스티지 알루미늄 캐리어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높은 강도를 자랑하며 표면에는 일정한 두께의 피막 코팅을 적용해 특유의 금속광택을 살렸다. 소재 특성상 퇴색과 오염 흡착, 변질에 강해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알루미늄 소재지만 실버를 비롯해 파스텔톤 핑크와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바퀴는 스프링이 내장돼 수하물 하중과 외부 충격을 흡수하며 부드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모서리 보호 캡은 캐리어 손상을 막아준다.
한편 닷드랍스는 ‘여행에 위트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지난 2008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다. 간결한 디자인과 ‘도트(dot)’ 디자인이 특징이다. 컬러 스티커 키트를 통해 표면 그래픽을 꾸밀 수 있어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로부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