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주장 염기훈의 70골-70도움 클럽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유니폼을 입는다.
염기훈은 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강원FC와의 K리그1 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전북)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수원 구단과 용품후원사인 디아이에프코리아가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보면 염기훈의 상징인 등번호 26번 안에 70-70 클럽을 달성한 프리킥 장면과 세리머니 사진을 새겼다.
등번호 아래에는 10-10클럽부터 70-70클럽까지 달성한 날짜와 상대팀을 표기했다.
수원은 대구전에 앞서 염기훈에게 70-70 달성 기념 트로피도 전달할 계획이다.
염기훈은 “홈 팬들 앞에서 의미있는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뜻깊다”며 “올 시즌 안에 80-80 클럽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많은 골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