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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조업 앞두고 中불법어선 잇달아 나포

입력 | 2019-04-05 03:00:00


이달 1일부터 인천 옹진군 서해5도 해역에서 상반기 꽃게 조업(4∼6월)이 시작된 가운데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잇달아 나포됐다. 4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은 앞서 2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혐의로 10t급 중국 어선 1척을 붙잡았다. 이 어선은 이날 오후 3시 반경 연평도 북쪽 0.8km 해상에서 NLL을 0.5km가량 침범해 조업했다. 해경이 정선(停船)명령을 내렸지만 도주하다 붙잡혔다.

서특단은 지난달 27일에도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30t급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소청도 남서쪽 80km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1km가량 침입해 들어와 불법 조업하다가 역시 정선 명령을 거부한 채 도주한 혐의다. 배에서는 잡어 100kg이 발견됐다.

해경은 서해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올 1분기(1∼3월) 하루 평균 20척 수준이었으나 최근 30여 척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은 NLL 주변 해역에 고정 배치하는 중형 경비함을 3척에서 4척으로, 고속진압정은 2척에서 3척으로 늘렸다. 중국 어선이 더 늘어나면 중형 경비함 1척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