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스포츠동아DB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 후 9일 삼성화재전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이 마지막 홈경기다. 경기 전까지 15승19패(승점 44)로 6위에 머물고 있어 봄 배구 진출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권순찬 감독은 “비록 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상대가 순위싸움 중이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우리 배구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똑같이 열심히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권 감독은 “아무래도 초반 연이은 부상이 아쉽다. 늦은 감이 있지만 후반기에는 탄력을 받았다”며 “아직 어린 선수들이 첫 연승을 거두고, 패색이 짙은 경기를 따라잡는 등 좋은 경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