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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일에도 눈물”…41세 최민용, 벌써 갱년기 증세 “어떡해”

입력 | 2019-01-22 14:36:00

사진=SBS 제공


배우 최민용(41)이 남성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SBS 측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새 친구 최민용이 이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청춘들은 엄동설한에 어렵게 준비한 점심을 먹은 후 설거지 담당을 정하려고 하자 최민용은 “내가 설거지를 하겠다”며 호기롭게 자청했다. 더불어 그는 설거지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최성국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영하 21°c 강추위에서 야외 설거지를 하며 동지애를 나눴다. 최민용은 최성국에게 10년 동안 일을 쉬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깊은 얘기를 꺼냈다.

최성국은 “너 외로움을 잘 타니?”라고 물었고, 최민용은 “별 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난다”며 다소 이르게 찾아온 갱년기를 고백했다. 그의 고백에 최성국은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정작 배우 본인은 웃지 못 할 때가 많다”며 희극배우로서의 고민도 함께 나눴다. 희극배우의 이면 고백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교감했다는 후문이다.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갱년기의 증상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비만, 체모감소, 안면홍조, 골다공증 등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