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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독립정신 되새길 때” 50일 앞두고 보신각 타종행사

입력 | 2019-01-12 03:00:00


11일 서울 보신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로 방송인 송해 씨, 전우천 한국예술문화원 이사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배우 전원주 씨, 안영배 동아일보 논설위원,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1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국민추진위원회’(추진위)가 11일 서울 보신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홍보하기 위한 타종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해가 바뀌는 순간에 보신각 타종을 통해 새해가 왔음을 알린 것처럼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타종 행사를 마련했다고 추진위 측은 설명했다.

3·1절 D-50일인 이날 타종식에는 원로 방송인 송해 씨, 배우 전원주 최종원 정한용 씨,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안영배 동아일보 논설위원 등 모두 36명이 참가해 3·1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보신각종을 함께 울렸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차영조 ‘효창원 7위 선열기념사업회’ 회장도 타종 행사에 참여했다.

이상수 추진단장은 “중국의 5·4운동 등 아시아 독립운동을 촉발시킨 모태가 3·1운동”이라며 “올해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정신혁명으로 승화시키자”고 말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