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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탈북민, 아파트 도로서 사고내고 달아나다 잡혀

입력 | 2019-01-03 17:52:00

3일 오전 11시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 대단지 도로에서 술에 취한 30대 탈북민이 아반떼를 몰고 운전하다 화분을 들이받았다. 차에 부딪힌 화분이 깨져 도로 위에 나뒹굴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아반떼를 몰던 탈북민이 반대차로에서 달려오는 마티즈와 부딪힌 뒤 인도의 화분까지 부수고 달아나다 경찰에 입건됐다.

3일 오전 11시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내부 도로에서 30대 탈북민 A씨가 술에 취해 아반떼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마티즈 사이드미러와 부딪혔다.

A씨는 약 100m를 진행하다 인도에 설치된 화분까지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5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4%였다.

경찰은 A씨의 음주전력을 확인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상습성이 인정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