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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함경북도 규모 2.8 지진…“9월 핵실험 영향 유발지진”

입력 | 2019-01-02 09:46:00


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2.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29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21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3일 6차 핵실험이 있었던 위치에서 동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며 “6차 핵실험의 에너지 영향으로 지질에 변화가 생겨 일어난 유발지진으로는 11번째”라고 전했다.

유발지진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지각의 응력 변화와 변형이 생겨서 발생하는 지진을 의미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