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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활짝 연 이영자·박나래·송은이

입력 | 2018-12-18 06:57:00

이영자-박나래-송은이(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 2018년 예능 핫 키워드는?

밥블레스유·나 혼자 산다 등 활약
여행·관찰 예능 포맷도 더 세분화

2018년 예능프로그램은 여행과 관찰 그리고 여성 방송인의 활약으로 정리된다. 스타들이 ‘여행’하는 모습을 시청자가 ‘관찰’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 가운데 ‘여성 방송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행과 관찰 예능프로그램의 강세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계속됐다. 여행의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을 뿐, 여행이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만났다. KBS 2TV ‘잠시만 빌리지’, tvN ‘탐나는 크루즈’와 ‘국경없는 포차’ 등은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핀란드 헬싱키, 프랑스 파리 등 이국적인 배경에서 촬영해 시청자에게 여행하는 기분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올해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매니저를 투입시켜 또 다른 일상을 들여다보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단순한 일상이 아닌 스타와 ‘자연인’의 경계선을 담아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줄 수 있는 재미의 영역을 더욱 넓혔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관찰 예능프로그램의 특징을 그대로 따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운 우리 새끼’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예능프로그램의 판도를 뒤흔든 여성 방송인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송은이와 김숙이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여성 방송인의 활로를 넓히자 이에 힘입어 이영자와 박나래 등이 방송가의 한 축을 맡았다.

이영자는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벌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제2의 전성기’라 불릴 만큼 대중의 호감을 얻으면서 광고계까지 장악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의 인기에 힘입어 ‘짠내투어’ ‘놀라운 토요일’ 등으로 출연 프로그램의 편수를 늘려가고 있다. 송은이는 ‘비보TV’를 통해 콘텐츠 기획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뒤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를 결성해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서는 등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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