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은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플래그십 세단 XJ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100주년 기념 미래 XJ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결선 현장에는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가 참석해 최종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이안 칼럼은 자동차 디자이너가 바라본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지영 재규어 리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Q&A 세션도 진행했다.
어워드 최종 우승은 중앙대 산업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이태희 학생이 차지했다. 퍼포먼스를 강조한 ‘XJ 키네틱 스트링(Kinetic String)’을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영국 런던 투어 및 이안 칼럼 미팅,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기회게 제공된다. 여기에 영국왕립예술학교 또는 코벤트리 대학에서 이뤄지는 서머인텐시브 프로그램 수강비 전액과 장학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아 카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를 향한 이들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83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글로벌 최초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