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세안 회의서 펜스와 회동 중 언급 11월말 G20 정상회의서 트럼프-푸틴 양자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 의제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지난 6일 중간선거가 끝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경질하면서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현재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최종 수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