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에도 ‘상한가·역세권’ 단지엔 수요 몰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모델하우스 전경© News1
정부의 계속된 규제에도 분양가 상한제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8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84.61대1)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1354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GTX(예정)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두 단지 모두 분양 당시 인근 시세보다 3.3㎡당 100만원 안팎 저렴했다. 여기에 도보권에 있는 동탄역은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또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폭넓었다는 점이 높은 경쟁률 이유로 꼽힌다. 거주민(화성시) 30%와 별도로 경기도(20%)와 서울·인천(50%)에서도 당첨 가능성이 높아 1순위 통장을 끌어모았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심사 강화를 통해 가격을 제한하고 있다”며 “당첨만되면 이익이라는 인식이 퍼져 수도권 일부 단지 경쟁률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