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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자신의 자전거에 휴대폰 15대를 달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화제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올해 70세인 천모씨가 자전거에 휴대폰 15대를 달고 다니는 이유는 닌텐도의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다. 천씨는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에 나오는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자전거에 휴대폰 15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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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은 장비를 마련하는데 총 4800달러(544만원)이 들었으며, 한 달에 게임 이용비로 가상통화 약 300달러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대폰을 많이 쓰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게임을 보다 빨리할 수 있으며, 희귀한 캐릭터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6~7시간씩 캐릭터를 잡는데 시간을 쓴다”고 활짝 웃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