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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덩이 아이스크림’ 롯데제과 “해당 제품 회수조치”

입력 | 2018-11-14 15:11:00


시중에서 판매한 아이스크림에서 쇳덩이가 발견된 데 대해 14일 롯데제과가 해당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같은 날(올해 10월2일) 생산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며 “해당 소비자한테는 책임지고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소비자는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인 ‘옥동자 모나카’ 제품에서 너트 등으로 보이는 쇳덩이 2개가 발견됐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 소비자는 앞니가 일부 깨졌으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비자가 피해 사실을 롯데제과에 알린 이후 해당 제품을 생산한 협력업체 측에서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준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대응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시키고 점검하고 있다”며 “치료비용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진단서 얘기가 오고간 모양인데 거기서 (소비자가)불편을 느낀 것 같다. 진단서를 안 주면 보상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