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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의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각) 첫 순방국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6시간 여 비행 끝에 오후 4시10분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튿날인 14일부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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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의 국제정세 대응을 위해 창설된 지역공동체다. 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아세안 국가들과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미래 협력 방향을 주된 의제로 다뤘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내년 한·아세안 관계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 정책의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해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 메콩강 유역 국가들(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태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할 ‘한·메콩 정상회의’ 첫 개최 희망 의사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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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현재까지 24차례 공식협상과 12차례 장관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작년 정상들이 제시한 ‘2018년 실질타결지침 달성’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지금 진행 중이다. 만일 실질 타결이 이뤄지면 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