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1일 66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1차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국가(국수)주의의 위험을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급속히 세를 얻고 있는 포퓰리즘을 겨낭한 것이다.
이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맨앞줄에 앉아있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1차 대전과 수백 만 명의 죽음을 초래했던 ‘옛날의 마귀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을 국제주의자가 아닌 국가우선주의자라고 자랑스럽게 선언했다.
【파리=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