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궂은 환경도 ‘집’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을 막지 못했다. 특히 이번에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지난 2006년 이 지역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9·13대책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서울 인근 브랜드 단지다. 수만 명에 달하는 본보기집 방문자는 그동안 분양을 기다린 소비자들의 갈증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는 인천 서구 가정동 477-7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4~지상 45층, 아파트 11개동, 총 237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에 따라 75㎡ 174가구, 84㎡A 882가구, 84㎡B 156가구, 84㎡C 292가구, 84㎡D 348가구, 84㎡E 348가구, 84㎡F 7가구, 84㎡G 7가구, 100㎡A 80가구, 100㎡B 82가구, 102㎡P 2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김희욱 SK건설 분양소장은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루원시티역(가칭)이 2021년 개통될 예정으로 입주 시점(2022년)이 가까워지면 이 단지가 주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접한 e편한세상하늘채 역시 새로 들어서는 SK리더스뷰 덕분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관점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1년에 불과하고 주변 단지 상황을 보면 웃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인근에 들어서는 분양 단지보다 우수한 입지를 갖췄기 때문에 향후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입지의 경우 오는 2021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루원시티역이 개통되면 기존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함께 ‘더블 역세권’ 단지 요건을 갖추게 된다. 사업지 인근 도로는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 차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희욱 분양소장은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루원시티가 ‘직주근접’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루원시티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로 꼽힌다”며 “여기에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를 고려해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 마감재, 커뮤니티시설 등을 도입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건설에 따르면 실내 설계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고급 브랜드 ‘SK리더스뷰’를 도입하면서 혁신 특화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천정고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10cm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타입별로 팬트리와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마련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내부 마감재는 거실 대형 아트월과 주방가구 도어에 이탈리아산 제품을 사용했고 욕실은 스페인산 타일로 꾸며졌다. 특히 주방 상판과 벽은 엔지니어드 스톤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특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이뤄진다. 생태형 연못과 어우러진 ‘비오토피아’와 동별 정원인 ‘파티오가든’, 소규모 텃밭 ‘해피팜가든’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북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키즈센터, 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SK건설 관계자는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 관심이 높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 956-9에 마련됐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사업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