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100선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낮 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1.71) 대비 51.80포인트(2.40%) 하락한 2109.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에 개장한 후 장중 2105.84까지 급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선거지원을 위해 텍사스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협정을 끝내고 싶다. 중국도 여기 포함된다’고 말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0억원어치, 2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53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1.26%)와 SK하이닉스(-1.57%), 셀트리온(-6.89%), 삼성바이오로직스(-7.61%), 현대차(-2.54%)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51%) 내린 740.35에 개장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늘리며 현재 장중 19.42포인트(2.61%) 하락한 724.7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어치, 1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