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봄여름가을겨울 제공
배우 김정태가 간암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현재 김정태를 포함한 일부 연예인들이 암과 사투 중이다.
김정태의 소속사 더퀸 AMC 측 관계자는 19일 동아닷컴에 “김정태가 간암 초기로 현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정태가) 드라마 촬영 중에 얼굴이 붓고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가 간암을 발견했다”며 “드라마를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물러나게 됐다. 제작진의 배려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진은 “전태관과 예전에 우리가 힘들어지더라도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한 적 있다. 전태관은 지금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병 발견이 6년 전인데 그 후 어깨뼈에 전이되는 등 점점 전이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암세포와 잘 싸우고 백전백승하고 있다. 인공 어깨뼈로 바꿨으나, 또다시 전이가 돼 수술을 못하고 입원 중이다. 매우 조마조마하지만, 이번에도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류스타 김우빈도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전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팬 카페를 통해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