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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중·러, 한미 포함 5자회담 필요성 공감”

입력 | 2018-10-10 17:56:00

러 외무부 성명 발표 “북중러 회담서 합의”



러시아 모스크바 영빈관 앞에 선 북한 측 차량에서 내리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출처=NHK 갈무리) © News1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종식을 위한 5자 회담의 필요성에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와 중국, 북한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5자 회담을 가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북중러 외무차관급 회담에서 관계 정상화를 위한 5자 회담을 지지한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북미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9일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북한의 비핵화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비공개 회담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