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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세계 축구 유망주로 뽑혔던 서정현 지금은 어디에?

입력 | 2018-10-10 08:22:00


영국 언론 가디언이 지난 4년간 선정한 세계 최고의 축구 유망주의 근황을 언급하면서 2014년 유망주로 이름이 올랐던 서정현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미래가 기대되는 세계 곳곳의 10대 선수를 소개해 온 가디언은 9일(현지시각) 이들의 근황을 공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가디언은 "5년간 그들의 성장세를 지켜보자는 게 우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서정현(2014), 이승우(2015), 김정민(2016)이 포함돼 있다.

먼저 2015년 유망주로 선정됐던 이승우(할리스 베로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방콕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더욱 높였다. 가디언은 이승우에 대해 "이탈리아 베로나 선수로 활약 중이며 한국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까지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며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정민(FC 리퍼링)은 이승우와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다. 가디언은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후 하부 리그에 속한 위성 구단 리퍼링에 합류해 활약 중"이라고 소개했다.

2014년 선정당시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 포항제철고 선수였던 서정현의 근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서정현에 대해서는 "2015년 10월까지 아시아 최고의 신예로 꼽혔고, 2017년까지 포항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으나 지금은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서정현의 트위터에는 2014년 3월 이후 새 소식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서정현은 2016년 포항스틸러스에 고교 졸업 후 바로 입단하지 않고 대학 진학 후 입단하는 선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