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 (출처=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면담한 것과 관련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오늘 평양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가까운 미래에 김 위원장을 다시 보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 상황과 악수하고 마주보며 웃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3장을 함께 올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다”며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