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정상
유소연(28·메디힐)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51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치바현 노다시 치바 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800만엔(약 2억7440만원)이다.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6~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견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2위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
에리카 기구치(일본)는 10언더파 278타로 3위, 피비 야오(대만)는 7언더파 281타로 4위에 자리했다.
신지애(30·스리본드)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