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대영 박물관 네이리드 갤러리에서 서울~런던 노선 개설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런던은 파리와 취리히,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대한항공이 유럽 지역에 4번째로 취항한 여객 노선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1988년 9월 1일 서울~런던 간 첫 직항편이 개선됐다. 당시 주 1회 운항하던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04년부터 매일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취항 30년이 지난 현재 인천~런던 노선은 주7회, 연간 2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으로 성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리처드 램버트 대영박물관 이사회 의장과 박병률 대한항공 구주지역 본부장, 김종래 런던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