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만(좌)·박진영(우)(동아일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9.28%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이 보유 주식 평가액 2112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37.2% 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트와이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갓세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도 1조2756억 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1조919억 원)를 제쳐 연예기획사의 ‘대장주’로 등극했다.
반면 한때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양현석 대표는 16.12%의 YG엔터테인먼트 지분 평가액이 1492억 원으로 3위에 그쳤다.
배용준 전 키이스트 대주주는 키이스트 보유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넘기고 받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가치가 440억 원으로, 4위였다.
7위인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는 보유 중인 풍국주정 지분 가치가 172억 원으로 올해 26.5% 줄었지만 평가액이 100억 원을 넘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