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오는 13일 ‘문성레이크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975가구 규모로 먼저 선보인 문성파크자이(1138가구)와 연계해 도합 2000여 가구 브랜드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문성레이크자이는 구미 3대 명소로 꼽히는 ‘문성지’를 품은 단지로 뛰어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B1-1블럭에 조성된다. 지하 3~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74~138㎡로 구성됐고 975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74㎡ 316가구, 84㎡ 382가구, 101㎡ 108가구, 114㎡ 166가구, 138P㎡ 3가구로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성지구는 1~3지구가 5400여 가구 대규모 택지지구로 변모할 예정으로 구미시를 대표하는 에코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노후화 된 구도심과 과밀화 되고 있는 인근 지역의 대체수요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업공단과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개선된 도로망을 활용하면 출퇴근 시간은 오히려 줄어든다고 GS건설 관계자는 강조했다.
문성레이크자이의 경우 단지 바로 앞에 문성지가 있고 들성생태공원 추가 조성사업이 추진돼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약 211억 원 투입)을 통해 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건폐율도 눈길을 끈다. 문성레이크자이 건폐율은 14%대에 불과하다. 건폐율이 낮으면 조경이나 공원, 휴게시설 등 녹지와 부대시설 조성이 유리해 쾌적한 단지 환경과 넓은 동간 간격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우수한 개방감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내부는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구성돼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베란다 확장 시 서비스면적이 크게 늘어나 실사용면적을 높였다. 이밖에 붙박이장과 팬트리, 대형드레스룸, 알파룸, 베타룸, ‘ㄷ’구조 대면형 주방 등 최신설계가 도입됐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약 1100㎡ 규모로 만들어진다. 사우나를 비롯해 카페테리아와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크린골프,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