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늘며 올해 100만명 돌파 전망, 반려동물영화제 등 저변 확대 결실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대표 최진화)이 시민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거 예술 관계자가 주로 찾던 닫힌 공간에서 점차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다.
29일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1∼8월 이용객은 총 60만 명으로 올해 목표로 한 1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야외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관 업무에 적극 나선 결과 관객이 점점 늘고 있다. 3년 전보다 관람 이용객이 무려 30만 명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반려동물영화제, 부산 푸드필름페스타 등 영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전시 ‘브릭라이브 정글 익스피리언스’ 부산전, 책과 영화가 결합된 축제 ‘라이프러리’, 여행과 영화가 결합된 축제 ‘부산 국제여행영화제’ 등 이색적인 행사를 열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