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에서 추진할 핵심 과제는 이전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는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 이전 공공기관은 2022년 지역인재를 30% 의무 채용해야 한다.
지역인재 채용 30% 확대는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하기 위한 정책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는 혁신도시 내 기업과 대학의 입주 규제를 완화해 대학 학과 이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전 기관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교육과정인 오픈 캠퍼스를 개설해 운영하기도 한다. 올해 안에 7개 혁신도시에서 12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이 16주 과정으로 운영 중인 전자·전기 실무교육 중심 오픈 캠퍼스는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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