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49·포르투갈)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16일 대한축구협회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스포츠동아에 "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김판곤 위원장이 유럽 출장에서 벤투 감독과 만나 협의를 마쳤다. 세부조율도 거의 마무리했고, 벤투 감독이 한국에 상당한 열정을 보였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세부 조건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계약기간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고려한 3년 4개월+1년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선임 소위원회를 열고 벤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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