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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연말쯤 30%대로 떨어질 듯”

입력 | 2018-07-20 11:48:00

안상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준비위원장. 사진=JTBC ‘썰전’ 캡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겸 전국위원회 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20일 "문재인 정권이 이대로 한다면 연말이나 내년 초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0~40%대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저희들도 잘못한 것이 있지만 요즘 청와대 지지율을 보면서 '정말 호랑이보다 무섭구나' 이렇게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일자리를 파괴하고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을 꺾는 정부가 있을 수 있구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 지지율이 60% 초반 대로 급격히 떨어졌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마도 지금도 거품이 있고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서 이대로 한다면 연말이나 내년 초쯤 되면 거의 30~40% 대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지율이 하락하게 될 이유에 대해선 "경제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계속 지지하겠다'는 그룹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종북세력이나 아주 좌파세력 중에서 못 살거나 잘 살거나 우리가 뭉쳐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이런 그룹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외에는 전혀 경제 정책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틀림없이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2.6%로 되어 있지만 미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우리 역사상 80년대에 있었던 오일 쇼크와 97년 IMF사태 밖에 없다. 지금 일반 서민들은 IMF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고 이제 그런 경기침체 초입에 있다고 감히 진단한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정부에서 잘 하길 바라지만, 우리가 정치를 잘 할 수 있고 한국당이 이번에 변해서 한국당도 변하고 정치권 전체도 변하는 그런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들이 당을 잘 이끌어 가기를 기원한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6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앞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첫째주 83%까지 올랐었으나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뒤인 6월 둘째주에는 79%를 기록했고, 그 뒤 5주 연속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