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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 기자 동행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축제 여행’

입력 | 2018-07-19 03:00:00

동아일보




잘츠부르크 8월 음악축제가 우리를 부른다. 프라하, 바이로이트, 뮌헨, 빈 등 19세기 세계 음악문화의 수도였던 오랜 문화도시들이 손짓한다. 성악예술의 살아있는 전설인 플라시도 도밍고를 만나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수장인 키릴 페트렌코와 현재 가장 핫한 여성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협연 무대를 눈앞에서 감상한다. 동아일보사가 8월 22∼30일 총 9일 일정으로 마련한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 테마여행’이다. 동아일보 유윤종 음악전문기자가 전 일정을 동행하며 포근한 선율 속으로 안내한다.

첫날인 8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국적기는 같은 날짜 오후에 체코 프라하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룻밤을 휴식한 뒤 이튿날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문화도시 프라하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3일째인 24일, 체코 최고의 관광 명소로 꼽히는 온천마을 카를로비바리를 찾아간다. 쇼팽과 바그너, 괴테도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았던 평화로운 거리다. 바그너 음악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축제극장의 열기를 바로 옆에서 느껴볼 수 있다. 4일째의 탐방지는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무대인 뉘른베르크다. ‘신성로마제국의 보석상자’로 불렸던 구시가지의 매력을 속속들이 탐색한 뒤 독일이 자랑하는 ‘럭셔리 시티’ 뮌헨으로 향한다.

5일째인 26일,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로 향하면서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에 몸을 담근다. 6일째인 27일에는 중부 유럽의 지상천국으로 불리는 잘츠카머구트 일대를 돌아본다. 마지막 28일엔 세계 음악의 수도 빈으로 향한다. 클림트의 ‘키스’가 전시된 미술관 벨베데레 궁전, 빈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등을 둘러본 뒤 모든 일정을 마친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동아’를 검색하면 된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