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존 맥스웰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위대한 발견은 작고 평범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다 저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아메리카라는 신대륙을 발견하게 했고, ‘어떻게 하면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까’란 질문은 결국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
질문은 평범함과 위대함을 가르는 기준이자 성장을 위한 씨앗이다. 좋은 질문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래서 리더십의 본질은 명령과 지시가 아닌 질문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이 문장은 사실 미국의 정치가 겸 재정가로 루스벨트, 트루먼 등 4명의 미국 대통령에게 경제자문 역할을 했던 버나드 바루크가 한 이야기다. 질문의 힘을 이 문장처럼 잘 보여주는 표현도 없기에 내가 만난 명문장으로 선택해 보았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오늘 어떤 질문을 하셨습니까?”
정동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