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신청 첫 날인 20일 30만 가구 이상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혼잡 등을 이유로 ‘연령별 신청 권장기간’에 접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동수당 사전 신청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30분 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 아동수당 신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아동수당 신청 정보를 총괄 처리 및 관리하는 기관으로, 해당 기관을 통해 읍면동 방문 신청 및 온라인 신청 현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장관은 “아동수당은 대상자(198만 가구, 253만 명)가 많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작은 방심이나 실수도 국민들께 큰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이 보다 편하게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정보원 직원들 스스로가 아동수당 신청인이라는 마음으로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아동수당 신청이 집중되면 혼잡하고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면서 “신청기간 초반을 피하거나 연령별 신청 권장기간에 따라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동수당은 6월 20일~9월 30일 중 언제 신청하더라도 지급이 결정되면, 첫 급여인 9월분부터 받을 수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아동수당 신청 관련 안내는 아동수당 홈페이지(www.ihappy.or.kr),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