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硏 개원 30주년 4대 발전목표 ‘비전 2030’ 선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진이 10대 선도연구장비로 꼽히는 차세대융복합나노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KBSI 제공
또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 재난안전 등 국민 체감형 분석 기술도 개발해 새로운 산업 창출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및 6·25전쟁 전사자 신원 확인 등도 국방부 등과 함께 추진했다. 특히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와 엑스사이언스 등을 운영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KBSI는 17일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대표기관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공동 연구기관 △국가연구장비산업 선도기관 △국가연구시설장비 총괄 전문기관 등 4대 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KBSI 비전 2030’을 선포한다.
이광식 원장은 “KBSI는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함은 물론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형 공동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특히 국산 연구장비 산업 육성 지원과 분석 기술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국민 행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