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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포옹·충격 등 가상의 감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포스 재킷' 공개

입력 | 2018-04-27 17:01:00


사진=Disney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마치 포옹이나 때리는 것과 같은 실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재킷이 등장해 화제다.

미 IT 매체 엔가젯은 디즈니가 가상현실, 증강현실 환경에서 가상의 감각을 실제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포스 재킷(Force Jacket)'을 선보였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재킷은 가상현실, 증강현실에서 신체가 받는 피드백을 물리적인 힘과 고주파 진동을 사용하여 전달한다. 이 재킷의 무게는 약 5파운드(약 2.5킬로그램)이며, 팔과 몸통에 부착되어있는 26개의 공기 튜브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며 감각을 전달한다.

사용자는 이 재킷을 착용함으로써 뱀이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나 만지기, 쥐어짜기, 충격, 포옹 등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포스 재킷이 상용화될 경우 다양한 곳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인칭 슈팅게임에서 모든 공격과 탄환을 느낄 수 있다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