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EA189 엔진 장착 차량 12만5515대의 최종 리콜 승인을 결정했다.
환경부는 EA189 TDI 엔진을 장착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총 5개 모델 마지막 물량인 1만6215대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골프·제타·폴로 등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폴크스바겐 3개 모델(9873대)와 Q3·Q5 등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2개 모델(6342대)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술적 조치를 통해 실내주행 및 도로주행 상황에서 배출가스 기준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 후 리콜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마커스 헬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은 “모든 EA189 차량에 대한 최종 리콜 승인은 우리의 새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26일 기준 지난해 1월 승인된 폴크스바겐 티구안 리콜은 약 58%가 완료됐으며, 8월 승인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의 리콜은 약 43%가 완료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