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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오벤저스’, 16일 노르웨이와 준결승전…결승 진출 시 마지막 상대는?

입력 | 2018-03-16 17:05:00

사진=SBS 중계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한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16일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서순석(스킵), 방민자(리드), 차재관(바이스), 정승원(서드), 이동하(후보)로 구성된 대표팀은 16일 오후 3시35분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준결승전에서 예선 4위를 기록한 노르웨이를 상대로 경기 중이다.

현재 6엔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4-4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준결승전은 KBS2,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사상 컬링 첫 은메달을 획득한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표팀에 이어 다시 한 번 컬링 역사를 쓰고 있는 패럴림픽 대표팀은 예선에서 9승2패를 기록,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패럴림픽 대표팀이 이날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 현재 경기가 진행중인 중국과 캐나다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중국과 캐나다에 각각 7-6, 7-5로 승리한 바 있다.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결승전은 17일 오후 2시 35분 열린다.

한편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5명의 선수 모두 성이 다름을 뜻하는 ‘오성(五姓)’과  할리우드 영화 속 영웅들의 집합체인 ‘어벤저스’가 합쳐진 ‘오벤저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