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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미래 걱정해 결별” vs “김민희, 홍상수와 함께 독일행”

입력 | 2018-03-09 10:55:00

사진=동아일보DB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이 여전히 연인 관계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9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약 한 달 전에 헤어졌다. 해당 매체는 홍상수 감독의 측근을 인용해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홍 감독이 지난달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에 홀로 참석한 것을 두고 결별설에 무게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늘 함께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왔기 때문.

그러나 얼마후 이를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 공식 석상에 함께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김민희는 영화제 현장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화 관계자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독일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보다 소원해졌을 수는 있지만 아직 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민희에게 시나리오를 건네거나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홍상수 감독의 스태프를 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과 김민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6년 6월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지난해 3월 공식 석상에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홍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김민희와 함께 참석,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에겐 아내 A 씨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 홍 감독은 A 씨와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김민희는 홍 감독이 연출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밤의 해변에서’(2016),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 ‘풀잎들’(2017)에서 주연을 맡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