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캡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김지은 씨(33)가 6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지은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장윤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을 찾아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 측은 안 전 지사 고소 사유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를 제기했다.
다만 검찰이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수사 지휘를 할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이미 이 사건에 대한 내사에 돌입한 상태다.
김 씨는 전날 밤 JTBC ‘뉴스룸’에 출연, 안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