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3
국내 판매는 5.5% 하락했다. 설 연휴가 조업일수가 짧은 2월에 집중되면서 근무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과 RV 모델이 호조세를 이어가 실적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5853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부분변경 이전 모델이 팔리던 작년보다는 무려 15.8%나 증가한 성적이다. 모닝은 4560대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신차효과가 한창이던 지난해보다는 25.9% 줄었다. 다음으로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K5가 3840대로 신차효과를 이어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6월(3944대) 이후 가장 많은 판매대수다.
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146대로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프라이드(리오)는 3만183대, K3 1만9986대 순이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746대, 5680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아차 레이 페이스리프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